오늘 휴게실에서 컴퓨터 하고 있는데 슬로바키아 친구가 들어오더니.. 반갑다고 인사를 하더군요.. 평소에 그렇게 친한건 아니지만, 뭐 나쁜것도 아니기에 반갑게 맞아주었죠

근데 뭐 이런저런 이야기하다 보니깐, 은근히 한국을 까더군요 자기가 LG 세탁기 썼었는데 안좋다 2년 밖에 안지났는데 고장나더라 더군다나 수리하려고 하니깐 보증기간 2년 끝난지 2주 밖에 안됬는데 컴퓨터 새로 사랬데나 어쨌데나.. 뭐 개인적인 입장에서 호불호가 있을 수 있으니깐 그냥 아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 가려고 했습니다. 근데 계속 그 회사 한국 회사 아니냐? 이런 질문 해놓고 계속 LG 나쁘다.. 이런식으로 이야기 하는 겁니다. 자동차도 현대 구리다 그러고.. 뭐 개인적으로 저도 저런 대기업에 대해 그렇게 호의적인 사람은 아닙니다. 뭐 기업이 문제이겠습니까만. 대기업 중심만 저런 대기업만 공룡같이 키워놓은 대한민국 정치 구조에 대해서 상당히 비판 적이지요 하여튼, 한국인이 아닌 다른 나라 사람이 우리나라 제품 우리나라에 대해서 까니깐 상당히 기분 나쁘더군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흥분해서 막 쏘아 붙였습니다. 너희 지금까지 삼성 LG 전부다 내가 이야기 하기 전까지는 일본 기업으로 알고 있었지 않느나(실제로 유럽에서 태반이 일본기업으로 알고있습니다. 국가브랜드각 형편없으니 일본처럼 Made in Japan 알려봤자 도움이 안되는 거죠) 그런데 내가 한국 기업이라고 하니까 왜 형편 없다는 거나? 근거가 있냐? 당황 하더군요

(실제로 이와 유사한 상황이 몇번 있었습니다만 그냥.. 무시하고,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었는데 이번엔 안되겠더군요)

 

이 일 이후로는 내게 한국이란 나라가 어떤 나라인가에 대해 상당히 고민이 되더군요...

여기 독일 FH로 한국 기준의 종합 대학도 아닌 기술대학 정도입니다만 수업 중에 학생들 태도나 수업이 임하는 것 보면 한국보다 월등히 나은 점이 보입니다. 솔직히 이런 나라가 부럽기도 하고 가서 한국에서 이런것을 적용하면 좋을 것 같다 이런 점도 많이 발견하게 됩니다. 한편으로는 상대적으로 못나 보이는 우리나라가 한심한것도 같고 왜 우리나라는 이렇게 못할까 안타깝기도 하고 그렇더군요.

 

이 글을 읽는 당신에게 한국이라는 나라는 어떠한 존재인지 궁금하군요.